QT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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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 신앙 운영자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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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2:1-4절 개역개정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 본문과 관련된 질문은 다음과 같다.

QT/ “하나님 앞에서 대장부란 자신의 용맹과 담력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끈질기게 붙드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말씀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 말씀을 따르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결단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2. 오늘 본문은 다윗이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의 일부이다. 이때는 솔로몬이 왕위로 즉위한 후 상당 기간이 흘렀다. 역대상을 보면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한 후, 다윗은 건강을 회복하여 성전예배의 규례를 제정하고, 제물을 봉헌하고, 솔로몬의 왕위 계승을 공포하는 의식을 치르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런 후 이제 다윗이 자신의 때가 다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다윗은 2절에서 그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 누구나 맞는 죽음을 앞에 두고, 다윗은 솔로몬에게 진정 어린 유언을 하였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힘써 대장부가 되라!/ 원문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너는 강하게 되어라! 그리고 남자가 되어라!”이다. 이 권면은 모세가 죽은 후 그 자리를 이어받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권면과 동일 선상에 있다. 즉 힘내라! 담대하라! 그러면 어떻게 강한 남자, 대장부가 될 수 있는가?

체력 단련을 해야 하나? 아니다. 무술을 닦아야 하나? 아니다. 정말 제대로 된 왕이 되기 위해선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지켜 행해야 한다. 물론 이스라엘 국가에도 나름대로 국법이 있다. 그러나 인간이 세운 법과 제도는 불완전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법 제정에 개입한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윗은 무엇보다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라는 유언을 남긴 것이다.

 

큰 권력, 높은 지위를 차지하다 보면, 사람들은 자칫 착각을 하기 쉽다. 그래서 영웅주의에 빠지기 쉽다. 자신이 정말 거창한 능력이 있어서 이렇게 백성을 잘 다스린다고 생각하고, 자기를 우상화 한다. 자신을 기념하는 비문을 남기고, 자기를 칭송하는 글을 만들게 한다.

노아 당시의 시대상에 대해 창세기 6:11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여기서 포악함이란 히브리어 하마스로서 폭력이란 의미이다. 아담의 타락과 더불어 인간사회에서 폭력이 증가하였고, 그 폭력은 노아의 시대에 극에 달했다. 그런데 이런 타락은 네피림이라는 거인의 등장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네피림을 창세기 6:4절은 용사”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증언한다. 즉 영웅적인 인물이 등장하면서, 사회는 더욱 폭력적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성경의 증언은 영웅의 출현으로 야기되는 타락과 폭력을 비난하는 것이다. 즉 어떤 영웅이나 거인이 우리의 구원자가 아니라, 마굿간에서 태어난 미천한 아들이 바로 구원자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일수록 유의해야 할 것은, 자아 도취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다.

 

3.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 자신을 크게 드러내려는 영웅주의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방해한다교회 일을 하면서도 나를 드러내려 할 때, 그것은 온전한 섬김이 되지 못한다. 헌금을 하면서도 그 안에 주님 은혜에 대한 감사를 담지 못하고 자신을 드러내려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헌금을 기뻐하시지 않는다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결단은 무엇일까? 나를 드러내려는 욕망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한두 번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내려놓고 비우고 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나는 죽었다! 완료형이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 고백하면서 이제 예수님의 말씀대로만 움직인다! 결단했는데, 살다 보니 웬걸? 자꾸만 내가 되살아나서 주님보다 나를 더 드러내려 하는 것이다. 나를 향한 주님의 은혜가 엄청난데, 그 은혜를 망각하고 나의 행위를 더 부각하려고 한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5:31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날마다 죽노라! 주님 위에 나를 두려는 욕망이 있음을 깨달으면서 바울은 외친 것이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이 결단을 날마다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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