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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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탐욕 운영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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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10:23-29절 개역개정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 본문과 관련된 질문은 다음과 같다.

QT/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엄청난 양의 금을 쌓고 병거와 마병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스라엘 왕에게 주신 율법을 어기는 일이였습니다. 솔로몬이 율법을 어긴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 또한 그러한 잘못을 삶에서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솔로몬! 평화라는 뜻이지만, 그가 왕위에 오르는 과정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다윗이 솔로몬을 후계자로 삼았지만, 이복형인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되려고 난을 일으켰다. 솔로몬은 그 반란을 처리한 후 왕이 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왕이 된 솔로몬에게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면들이 있었다.

 

첫째, 지혜를 구한 것이다/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후, 꿈속에서 하나님과 만나게 된다.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흔히 왕들이 전통적으로 구하는 내용은 장수, , 강대국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무엇보다도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구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흡족해 하셨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고, 그의 지혜는 인근 국가에 소문이 날 정도였다.

 

둘째, 성전 건축을 한 것이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지 4년이 되자 성전을 건축하였다. 성전 건축을 마치는데 약 7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으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왕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그러면서 솔로몬은 왕상 8:29절에서 이렇게 기도한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솔로몬은 자신이 지은 성전의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그 안에 제한할 수는 없다. 다만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 들어주옵소서! 솔로몬은 겸손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줄 알았다. 분명 솔로몬의 초기 모습은 영적이었다.

 

3. 그런데 점차 솔로몬이 변질되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선호하였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가?

첫째, 정략 결혼/ 솔로몬은 정략적인 차원에서 바로의 딸을 비롯해, 외국 공주들과 결혼을 하였다. 물론 당시 관습에 의하면, 왕이 정치적 차원에서 외국 여자들과 혼인하는 것은 왕의 위신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덫이 있었다. 외국 여자들이 시집 오면서 몸만 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과 더불어 이방 종교 의식이 왕궁에 도입되어, 우상숭배가 이루어졌다.

 

둘째, 말과 병거 / 솔로몬은 자신의 위치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상비군을 양성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수비하도록 했다. 또한 애굽으로부터 말을 사들여 병거와 마병 수비대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식의 병력 증강은 사실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이다.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이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유는, 나라의 안전과 흥왕은 군사력에 이루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극히 세상적인 방식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셋째, 사치 / 솔로몬은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주변 국가들로부터 조공을 거두었다. 또한 무역을 통해서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재물이 차고 넘쳤는데, 풍성한 물질의 복은 빛과 그림자가 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듣는 마음곧 지혜를 구하자, 그 태도를 이쁘게 보셔서 부귀와 영광도 보너스로 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물질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물질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잠시 그 물질을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것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맡기시는가? 우리 마음대로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러실까? 아니다. 창고에 가득 쌓아두라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맡기신 목적은, 그것을 가지고 이웃들에게 베풀면 살라는 뜻이 들어 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점을 놓쳤다. 자기에게 주어진 부귀영화를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였다. 그래서 솔로몬 왕 당시에 북쪽 지파들은 힘들어서 등골이 빠질 정도였다. 즉 솔로몬이 백성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이다.

 

4.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첫 번째 질문 :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답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딤전 6:17,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 하나님!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 그러니 다른 무엇을 더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나님께 궁극적 소망 두고 사는 자가 가장 행복함을 믿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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