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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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까닭으로 운영자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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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욥기10:1-7절 개역개정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 본문과 관련된 질문은 다음과 같다.

QT/ “욥은 자신이 하나님께 멸시받고 있다고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시는 것처럼 느끼거나 혹은 그런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괴로움을 겪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고통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무엇일까요?”

 

2. 욥기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인간을 만드시고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이신데, 이젠 욥을 과녁으로 삼는데, 정말 그 하나님이 맞습니까? 욥은 항변을 하였다. 더욱 답답한 것은 10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죄목도 알리시지 않은 채 욥을 심판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고난을 당하더라도 무엇 때문에 그런지 이유나 알고 고난을 받자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 말씀도 없이 욥을 고통당하게 하신다는 생각이 욥을 미치게 한다.

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 욥기 1-2장에서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를 알았더라면 그래도 덜 답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욥은 자신을 둘러싼 일들을 전혀 모른다. 만일 우리가 이런 경우를 당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이유도 알 수 없는 고난이 찾아올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야고보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이 말을 고통 중에 있는 욥에게 했더라도 욥은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주는 자비하시고 긍휼하신 분!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어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가슴 중심에 담고 그것을 꾹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대충 신앙 생활해서 어려움이 온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 못지 않게 열심을 내어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생활에 참여하였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도 있다. 그런데 전혀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찾아온다. 직장에 어려움이 오고, 사업이 힘들어진다. 게다가 질병까지 찾아오면 정말 화가 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그렇다면 내 섬김도 보셨을텐데 왜 이런 재앙과 고난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런데 우리가 욥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는 고난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에게, 가족에게 고난이 올 때 올바로 대응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이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 하나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신 분이라는 것, 하나님께서 말씀에 신실하셔서 꼭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 이것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우선이 아니라,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굳게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아이들 말을 잘 안 들어 뭐라고 하면, 그렇게 서럽게 운다. 그리고 매를 든 엄마 품으로 안겨 온다. 그렇지 말라고!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엄마의 사랑을 믿기 때문이다. 왜 내가 혼나야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엄마의 사랑을 믿기에 엄마를 떠나지 않고 도리어 엄마 품에 안긴다.

 

3. 요셉은 하루 아침에 날벼락 같은 운명을 맡게 되었다. 귀한 아들이 애굽 땅에서 남의 집 종살이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억울하게 강간미수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만일 요셉이 그런 상황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했다면 그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대신 요셉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그의 삶의 중심으로 여겼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였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에게 닥쳐온 고통에도 다 뜻이 있는 줄로 믿는 것이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 허락 없이는 떨어질 수 없다는 믿음이다.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러나 그속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고난이 찾아올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고난을 이해하려 들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은 선하신 분임을 믿으며 나아가라! 그것이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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