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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율례 운영자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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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17:16-17절 개역개정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 본문과 관련된 질문은 다음과 같다.

QT/ “군사력을 강화하고, 결혼 동맹을 통해 많은 나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는 것이 이방 군주들에게 있어 최고의 자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은 이런 일을 경계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적용으로 다가올 수 있을까요?”

 

2. 이스라엘 역사에 왕의 등장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염두에 두시는 왕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은 본래 하나님과 특별한 언약 관계를 맺었고, 이스라엘은 특별한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권력을 수용해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착한 후,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성가신 요소로 간주하였다. 그 이유는 우상을 섬기는 이웃 나라들은 자기들의 욕망대로 살고 쾌락을 즐기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키느라 그러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나라와 같이 되기를 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종교적인 영역으로 국한하고, 그 외 모든 영역을 인간 왕이 다스리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왕을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에 선지자 사무엘은 화를 냈다. 하나님이 왕이신 것으로 부족하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돌보시는데, 왜 인간 왕을 달라고 하느냐? 사무엘은 백성을 질책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를 받아들이셨다. 그러나 사전 교육을 사무엘을 통해서 하셨다. 이방나라의 왕 제도를 받아들이면, 권력의 남용, 부의 집중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한 군주제는 파괴적 불평등과 계층화를 조장함으로써, 백성들은 출애굽 이전의 노예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경고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왕 제도를 지시하셨다.

그것은 인간 왕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왕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칭 신이라고 하는 이방나라들의 왕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또한 백성을 향해서는 백성이 본래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고, 왕은 그들을 위탁받아 다스린다는 존재임을 의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전제하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왕을 세우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 보면, 이스라엘 왕은 위로 하나님을 섬기고 아래로 백성을 섬기는 일에 대부분 실패했다.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보다는 당시의 무기인 병마를 사들여 군사력을 강화하였다. 국력을 키우기 위해 이방나라와 결혼 동맹을 맺었다. 은금을 왕궁에 많이 쌓아두었다. 그럼으로써 나라를 평안히 다스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라가 아니었다. 왕과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보다 무기를 더 믿었다. 외국과의 정력결혼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이방 우상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왕과 귀족들이 부를 독접하면서 백성들은 더욱 힘들어져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으로 세움받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제대로 섬기는 자를 원하셨다.

세상은 나라의 평안을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있을 때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라의 흥망성쇠는 무기가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무기가 몰려 있는 곳에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 나라의 물질적인 부의 양이 나라의 평안을 좌우하지 않는다. 나라 전체의 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적절한 분배이다.

 

3. 세상 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에 자꾸 눈이 쏠린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안전해 보인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서도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방식으로 살게 된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신뢰하는 것이다. 그분의 약속을 붙잡는 것이다.

부와 권력은 잡으면 잡을수록 만족함이 없다. 더 많이 쌓으려 하고, 더 높이 가려고 한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것에 자족할 줄 아는 것이 신앙의 경건에 유익이 된다. 내게 있는 것에 만족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 내 것이야! 움켜쥐면 절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내 것을 내놓지 못한다. 그러면 말로만 그리스도인이 된다. 헌신 없는 종교인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 믿고 우직하게 살아가시길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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