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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에 가느냐?
모삼기 2013-05-06 추천 1 댓글 0 조회 901

" 공장 시운전으로 전원이 근무하는 주일 혼자만  교회에 가는 길에서 온 감동을 적어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질서는 어김없이 이곳 베트남 하이퐁에도 찾아와

초여름 기운과 함께 피어 오른 빨간 꽃 가로수에 햇빛을 피해서 걸으며

하이퐁 한인 연합교회에 가는데

큰 도로 가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말없이 나에게 뭔가를

묻고 있다는 생각 문득 들었다

너는 지금 어디를 가느냐 ? 라고

지체 없이 나는 지금 교회에 가고 있다 라고 대답했더니  

교회는 왜 가느냐? 물어왔다

그에 나는 하나님 앞에 나가서 그 분께 감사 와 예배를 드리고 참 진리의 말씀을 먹으러  간다라고 고백 할 때

하나님은 예배당에만 계시느냐 질문이다

아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셔서, 공간과 시간을 초월 하신 분이다라고 했을 때,그런데 왜 주일이면 곡 예배당에 가야만 하느냐? 라는 것이었다

 

흐르는 땀으로 옷을 적시며 걷는 중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감동은 이러했다


우리의 부모님은 자식들이 어느 곳에 살든지 그들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며

필요한 것은 아낌없이 보내주기도 하시고, 보고 싶으면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제일 행복 한 일은 자식들이 찾아 뵙고 인사 드리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님의 생신 날 출가하여 타지에 살고 있는

형님식구와 누나들을 정말 눈 빠지게 기다리면서 들판 건너 신작로에 시간버스가 지나 갈 때마다 부엌과 대문 밖을 왔다 갔다 하시 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우리 주님도 우리 어머니 마음과 같이 우리를 교회에서 기다리고 계시리라 믿는다

시공을 초월하여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생신이나, 가족 행사 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도하고,

부모님께 감사의 절도 올리고, 함께 노래도 하면서

부모님의 교훈을 들어 삶의 지혜로 삼고, 형제의 우애도 다지는 즐거운 날이다

 

우리 하나님도 집에서 자식들을 기다리는 우리의 어머니 마음과 같이

 당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자녀들이 교회에 오는 것을 기뻐하시리라 믿는다

하나님께는 성경을 통해서 자신이 임재 하시는 곳이 에덴, 성막(=성전,장막), 교회라고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주일 교회에 나와서 온 마음을 다하여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날마다 더 가까워 져야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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