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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리더쉽 깨우기 - 여호수아 이순태 목사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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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영적 리더쉽을 깨우다

- 여호수아에게서 배우기 -

 

 

창조의 하나님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 그분의 창조는 처음 6일간의 세상 창조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것은 하나님처럼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3:2-3>

 

하나님은 우리가 새 역사를 창조하도록 도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새 역사를 창조하셨고, 또한 그 창조에 동참할 사람을 찾으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창조가 완성될 역사의 마지막을 향해 전진해가는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무언가? 후퇴이다. 지나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워야 한다. 소중한 유산을 과거로부터 물려 받아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힘차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 도전해야 한다(, 국악).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43:18-19>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물론 그 새 일은 편안한 길은 아니다.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이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새 역사 창조에 동참할 수 있을까? 먼저 여러분이 영적인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여러분 안에 들어 있는 영적 잠재력을 깨워야 한다. 영적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우리가 뛰어 들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뒤돌아보지 말라, 앞으로 바라보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 안을 들여다 보라고 말씀하신다. 이를 위해 이전에 새 역사를 창조한 사람들을 만나서 배워야 하는데, 이 시간 우리는 여호수아를 살피면서 어떻게 새 역사를 창조하는 영적인 사역자가 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1. 좋은 만남 을 통해서 자신 안에 있는 영적 리더쉽을 깨우기

 

1) 모세와의 만남 :

 

여호수아가 탁월한 영적 리더가 될 수 있엇던 것은 좋은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이다. 어떤 만남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모습은 전혀 달라지게 된다. 만남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 혼자서 자신을 발견하기 보다는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좋은 만남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여호수아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것은 민수기 13장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뽑아 가나안 땅을 정탐케 하셨다. 그때 12명의 정탐꾼이 선발되는데, 그중의 한 사람이 여호수아. 민수기 13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이 호세아가 바로 여호수아이다. 그런데 호세아가 여호수아로 개명한 것에 대해서, 16절은 이렇게 증언한다. “...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칭하였더라.” 여호수아 =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 이 이름이 헬라어로 예수이다. 구약에 나오는 예수님의 모형 중의 한 사람이 여호수아라 할 수 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복지로 인도했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여호수아의 인생은 모세를 만나면서 놀라운 전환점을 갖게 된다. 모세가 그에게 새 이름을 줌으로써 여호수아 안에 있는 영적인 잠재력을 일깨운 것이다. 이름을 새로 지어준다는 것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만났을 때 새 이름을 그에게 주셧다. 베드로의 본래 이름은 시몬, 예수님은 그 이름을 게바(아람어) 곧 베드로(헬라어)라 하셨다. 그 뜻은 반석! 예수님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베드로 안에 반석과 같은 잠재력이 있음을 보신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볼 때, 보이는대로 보는 것은 아니라, 자신이 보기 원하는대로 본다. 어떤 면에서 자신이 소유한 것,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자신이 경험한 것만 보게 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의 눈으로 타인을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안에 있는 영적 잠재력, 가능성을 보고 일깨워 주는 자를 만나야 한다.

 

인생에는 가끔 신비한 만남이 찾아와서 우리를 인정해주고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일깨워준다.

그리하여 우리가 가진 큰 가능성이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루베티 베르쿠스-

 

반면 좋지 않은 만남은 우리가 가진 가능성, 꿈을 무시하는 만남이다.

 

당신의 꿈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라.

소인배들은 언제나 그렇게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당신 역시 위대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마크 트웨인-

 

당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그리고 당신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멀리하라!

 

2) 하나님과의 만남

 

그런데 최상의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거장 중의 거장이시다. 여호수아를 키운 모세는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 안에 그저 목동의 삶이 아닌, 영적인 잠재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신을 어린아이로 생각하며 살았다.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 특별히 부름을 받는 사람들은 그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지... 그러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며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시고 그 안에 열방의 선지자가 잠자고 있음을 아셨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의 눈보다 정확하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정확하다. 하나님은 이 시간 여러분에게 오셔서 여러분 안에 있는 영적 잠재력을 깨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2. 맡겨진 사명 을 통해 영적 리더쉽 깨우기

 

여호수아가 위대한 영적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맡겨진 사명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맡겨진 첫 번째 사명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사명을 훌륭히 이루어내면서 자신 안에 있는 영적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여정이다. 그러므로 들어가는 것에 정탐꾼들은 가타 부타 말할 처지가 아니다. 12명의 정탐꾼의 역할은 오직 그들이 들어갈 땅을 탐지하는 것이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갈렙과 더불어 이 역할을 잘 완수하였다. 이에 비해 다른 10명은 정탐꾼의 역할을 넘어섰다. 그곳을 탐지하고 그곳이 어떻다라는 말만 하면 되는데, 그곳에 들어갈 수는 없다는 말을 하면서 정탐꾼의 위치를 넘어서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 열명과 그들을 따르던 백성들은 다 광야에서 멸망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항상 작게 시작된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맡기실 때, 우리가 그 일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느냐를 보신다.

 

“...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

<25:21>

 

하나님은 작은 일을 통해서 큰 일을 맡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신다. 그러므로 작은 일이라고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일이 위대한 일이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일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는 사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양을 돌보기 위해 물맷돌 던지는 연습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쳤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큰 일 맡은 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충성하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명을 발견하는 순간 새롭게 태어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지 못한 채 무덤으로 간다. 좋은 만남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통해서 사명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남은 단순히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친구, 좋은 책, 좋은 스승, 특별한 사건도 좋은 만남에 포함된다. 우연히 소개 받은 한 권의 책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발견할 수 있다(, 신사훈 교수의 논문).

 

척 콜슨은 유명한 변호사이면서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 이었다. 그러나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인생의 절대 위기의 순간에 그는 감옥에서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감옥에서 그는 C.S.Lewis가 쓴 순전한 기독교라는 책을 만나게 되는데, 그 책이 그의 인생을 변화시켜 놓았다. 그 책을 예수님을 만나고, 감옥에서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감옥선교의 사명이다. 그래서 그가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 감옥선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잠재력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인생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사건을 만났을때 자신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씨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였는데,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힘든 고통의 시간이 시작된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132개월 동안 황금 같은 청춘을 감옥에서 보냈다. 그런데 그 감옥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감옥에서 야생초를 연구했다. 그리고 그 야생초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식물들은 약 35만종, 그런데 그중에서 인간들이 재배해서 먹고 있는 것은 약 3천종 가량. 그러다보니 남은 347천종의 식물들은 다 잡초로 분류되는데, 이것이 잘못이라고 황대권씨는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잡초라는 말대신 야생초라고 표현하고 그의 책은 스스로를 잡초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이들에게 야생초를 통해서 도전을 준다. 아직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절대 잡초는 아니라는 것! 저자는 감옥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발견했다. 그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기술, 관찰하는 기술, 글 쓰는 기술, 사람 세워 주는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사명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3. 영적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영적 거장이 되기 위해서는 영적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그들이 무엇을 소중하게 여겼으며, 그들이 어떤 원리를 가지고 살았는지를 배워야 한다.

 

1) 영적 거장은 하나님의 말씀 을 나침반으로 삼는다.

 

새 길을 가는 사람에게, 항해하는 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인생을 살다가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자신이 소유한 지식이나 경험, 재물이 아무 길도 제시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때에도 나침반이 있다면, 결코 낙심할 필요가 없다.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가 있다. 그 나침반이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한 말씀을 주신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1:7>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모세를 통해서 배운 말씀을 다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점점 큰 영적 사역자로 성장하게 된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8:15>

 

2) 영적 거장은 비전 의 능력을 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것은 미리 가나안 땅을 보고 오는 것이다.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을 미리 보는 것이다. 비전이란 의미는 본다는 것, 남보다 먼저 보는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 하나님의 안목으로 보는 것이다. 모세는 보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정탐꾼들에게 가나안 땅을 자세히 보고 오라고 했다.

 

17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19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 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담대하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13:17-20>

 

하나님은 주기 원하시는 것을 먼저 보게 하신다.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고자 하실 때에도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다. 그에게 아들을 주실 때에도 하늘의 별을 바라보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먼저 보게 하시고, 그 다음 그것을 얻게 하신다.

 

우리는 바라보는 것을 닮아가게 된다. 보고 갈망하는 것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먼저 가나안 땅을 보게 하시고, 그가 본 것을 정복하게 하신다. 모세는 광야를 이미 보았고 광야를 잘 알았다. 그래서 광야길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잘 인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보았다. 그 길을 알았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정복의 사명을 맡기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보라고 하실 때, 잘 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선교 현장, 부흥하는 건강한 교회, 성지도.

 

3) 영적 거장은 좋은 지도 갖기를 소원한다.

정탐꾼이 가서 한 일은 지도를 그려오는 일이었다. 땅의 형편을 자세하게 살펴서 가능한 정확한 지도를 그려오는 것이었다. 민수기 1318-19절에 의하면, 가나안 땅의 지형, 강하지 약한지,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땅은 좋은지 나쁜지, 성벽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오라는 것이다. 나침반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지도이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갈 때 잘못된 지도를 가지고 가면 큰 일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기도를 해도 소용이 없다. 잘못된 지도를 가지고 부산을 가면서 속히 서울에 도착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기도와 노력도 정확한 지도를 가진 사람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법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지도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좋은 지도를 발견했을 때는 낡은 지도는 버려야 한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우리가 가진 지도를 수정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인생의 지도는 인생설계도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인생설계도를 가진 사람은 지도를 가지고 길을 가는 사람과 같다. 여행이나 등산을 떠나는 사람은 자신이 가려고 하는 지역의 지도를 미리 공부해야 한다. 지도를 통해 그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열망을 키우다 보면, 어느 날 그곳에 여러분 자신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꼭 여러분 자신의 인생의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을 가지라. 당신이 정말 되기 원하는 모습을 그려보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당신이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유언도 미리 써보고, 당신의 장례식에서 읽혀지게 될 조사도 써보자. 그리고 자신이 쓴 유언대로, 자신이 쓴 조사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4) 영적 거장은 정보 를 생명처럼 여긴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내신 이유는 그 땅의 정보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가져온 정보는 이것이다.

 

21이에 그들이 올라 가서 땅을 탐지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또 남방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

24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벤 고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칭하였더라

<13:21-24>

 

정보는 생명과 같다. 좋은 정보는 생명을 살리지만, 잘못된 정보는 생명을 잃게 한다. 미국에서 있었던 9·11 사태는 정보를 잘못 파악한 결과로 인한 비극이었다. 만일 테러범들의 정보를 미리 입수할 수만 있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영적 사역자들은 지식과 정보를 생명처럼 여긴다. 모세의 제자인 여호수아는 일찍부터 정보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여리고성을 정복하기에 앞서 정탐꾼을 파송했다.

위대한 영적 리더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전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루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 좋은 정보를 수집할 줄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해 평생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이렇게 배우는 이유도 남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정보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이다. 실력이란 머릿 속의 양이 아니라, 적용능력이라는 말이 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서 배운 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을 했다. 정보를 적용한다는 것은 그 정보를 행동에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영적인 거장들은 행동하는 자요, 실천하는 자들이었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아는 것을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의지를 행동에 옮겨야 한다.”

-괴테-

 

 

4. 새 역사를 창조하는 창조적 소수자 가 되라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사람은 12명이었다. 그러나 그중 두 명만이 그곳에 들어갔고, 새 역사를 창조한 주인공들이 되었다. 아놀드 토인비는 이 두 사람을 가리켜 창조적 소수자라고 하였다. 같은 곳을 본다고 해서 같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곳에 있다고 해서 같은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다. 창조적 소수자로서 승리의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 갈렙에게는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다.

 

첫째, 교육을 중요시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세로부터 배우고 그것을 소중히 여겼다. 평생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다. 10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보다는 눈앞의 상황만 보면서 불평하고 원망하는데 탁월했다. 그들의 생각은 전혀 변화되지 않고, 고정관념의 노예가 되어 살았다. 애굽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이 그들의 판단의 척도였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의 척도는 하나님 말씀이었다.

둘째, 두 정탐꾼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10명의 정탐꾼은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하나님의 새로운 땅보다는 예전에 자신들에게 익숙한 자리에 머물고 싶어 했다. 그러나 두 명은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담고 가나안 땅을 생각하며 전진하였다.

 

 

아무쪼록 여러분 안에 있는 영적 잠재력을 깨우라. 여러분 뒤에서 돕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고 뒤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전진!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역을 하나님께서 도우신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맡기시면 능히 감당한 힘도 주신다. 과거 자신의 모습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에 자신을 던지라.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주님 믿고 나아간다면, 여러분들은 분명 훌륭한 영적 사역자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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