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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왜 성문 밖에서 고난당하셨을까? 운영자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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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에 희생제사는 하나님이 지정하신 장소에서 하나님이 지정하신 방법대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희생제사와 관련하여 지켜야 할 원칙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희생제물은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속한 것이어야 합니다. 둘째, 희생제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 곡식 제사인 소제에는 발효와 부패를 상징하는 누룩과 꿀이 섞이면 안 됩니다. 희생제물로 바쳐지는 동물로는 황소, , 염소가 있고, 아울러 가난한 자들이 드릴 수 있는 대체물로 비둘기가 있습니다.

번제단에서 드리는 희생제사는 제물을 바치러 온 사람과 제사장의 행위가 엄격히 구별되는데, 제물을 바치는 자가 해야 하는 행위로는, 안수, 제물의 도살, 가죽 벗기기, 자르기, 내장 씻기 등이 있습니다. 한편 제사장이 하는 행위는, 피 뽑기, 피 뿌리기, 제단의 불 피우기, 나무 올리기, 제물 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제물을 가져온 사람이 직접 제물에 안수함으로써 희생제사는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안수는 히브리어로 쓰미하라고 하는데, 이는 기댄다, 의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안수는 단순히 손을 얹는 정도가 아니라, 희생제물의 머리에 자신의 체중을 완전히 싣고 기대며 의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안수는 자신의 권위, 책임, 정체성의 모든 것을 희생제물에 전가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수에는 죄의 고백과 기도가 함께 따라야 하는데, 제물을 드리는 자는 서쪽의 지성소를 향해 서고 손을 제물의 뿔 사이에 얹은 다음 죄를 고백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희생제사는 동물을 도살해서 번제단에서 태웁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피 뿌리기입니다. 레위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구별해서 먹어야 할 음식 목록이 나오는데, 특별히 피를 먹는 행위는 심각한 처벌이 따랐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이기에, 그것은 오직 사람의 속죄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했습니다. 동물을 드리는 제사 중 번제, 속건제, 화목제에서 희생제물의 피는 그릇에 모아 번제단에 직접 부었습니다. 반면 속죄제에서는 피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뿌려졌습니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피를 뿌렸습니다. 속죄의 중요성으로 인해 속죄제에서는 번제단의 네 구석 모두에 제물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속죄제는 오직 하나님의 자비만을 구하는 제사인데, 히브리서 기자는 예루살렘 성 바깥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진 밖에서 드려진 속죄제로 설명합니다(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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