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3 오늘의 나눔 | 박승현 | 2025-0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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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6:37절 개역개정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비판과 정죄의 시작은 나의 교만으로부터입니다, 나는 의롭고 완벽한 존재라는 생각에서부터 우리는 다른 사람을 쉽게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또한 비판과 정죄의 시작은 나의 욕망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하는데 나보다 더 최고인 다른 사람을 만나면 쉽게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에 적은 흠이라도 찾아서라도 그를 나보더 더 못한 존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비판은 단지 타인을 향한 판단의 문제가 아닙니다. 깊이 들여다보면, 스스로 최고이고자 하는 마음과 비교의식에서 비롯된 욕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뛰어남을 인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흠을 찾아내어 자신을 우위에 두려는 태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를 높이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입니다, 우리도 완벽한 존재는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밝히며,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은 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선포합니다(롬 3:10, 23). 우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죄인된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으로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 대신 우리 죄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된 우리를 용서하는 은혜를 베푸신 것은 예수님의 마음이 사랑이신 하나님의 마음과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도 그 마음을 닮아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곧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판단의 자리에 있는 것은 나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기인된 것이지만 용서의 자리에 있는 것은 사랑의 하나님의 사랑에서 기인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누군가를 비판하고 정죄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까? 내 판단의 자리를 하나님의 사랑의 자리에 겸손하게 양보하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며 비판과 정죄가 아닌 사랑과 관용으로 그를 품으며 하나되어 갈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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