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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2.09 오늘의 나눔 | 박승현 | 2025-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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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평생 수도원 부엌에서 요리사로 일한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수도원에서 사제들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려 했지만 로렌스형제는 는 요리를 하고 사제들의 구두를 고치고 수도원을 청소하면서도 수도원 사제들보다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대부분 하루를 시작할 때 어떤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회사에서 반복되어지는 업무 그리고 우리가 짊어져야 할 세상의 고민들 또한 오늘 하루 해야 할 집안일 등등 하루하루 우리가 해야 할 일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진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또한 바쁘게 살다보니 말씀묵상과 기도시간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로렌스 형제는 달랐습니다, 에게는 프라이팬 위의 계란을 뒤집는 일이 곧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 작은 일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라면, 너는 어떻게 하겠니?“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닥에 떨어진 지푸라기 하나를 줍는 순간, 그 보잘것없는 행위는 가장 거룩한 예배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는 바로 이 놀라운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삶의 현장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그 치열한 삶의 현장, 서류 더미 속과 설거지통 앞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특별한 장소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작성해야 할 보고서, 내가 만나는 까다로운 고객,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저녁 식사등등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거룩한 임무입니다. 우리가 그 일들을 "주님, 이 일을 주님께 하듯 정성껏 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감당할 때, 우리의 일터와 가정은 곧바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소가 됩니다. 오늘 하루, 로렌스 형제처럼 연습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놓지 않는 연습 말입니다. [기도제목] 1)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작은 일 하나도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임을 기억하며 그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게 하여 주소서 2)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게 하소서 오늘 하루 먹고 마시는 사소한 행위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내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오늘 하루 내 모든 삶의 모습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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